본문 바로가기

책소개

채권투자 처음공부

채권투자 처음공부

 

yes24

포프리라이프(석동민)

 

경제뉴스를 듣다가 전문가가 브라질 채권에 투자해서 평균 12% 정도의 수익률을 거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채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은행은 우리가 돈을 맡기면 대출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들에 그 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를 받는다. 대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등급의 채권에도 투자하여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이자를 받아낸다. 은행에서는 우리의 돈을 가지고 창출해내는 수익의 아주 일부만을 우리에게 이자로 지급하고, 나머지 수익 대부분을 은행의 순수익으로 가져간다. 

심지어 은행도 채권투자를 한다. 과거 억 단위의 대규모 자본으로만 거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투자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복잡했기 때문에 주로 기관이나 자본가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지금은 채권제도와 시스템이 발전하였기 때문에 개인이 1000원만 있으면 채권에 직접 투자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용어

장내채권 : 금융시장에 공개적으로 상장되어 거래하는 채권. 어느 증권사를 통해서든 동일한 가격으로 채권을 거래할 수 있다.

사모채권: 채권 발행시 채권투자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하지 않고 특정인에게 개별적으로 저복하여 비공개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공모채권:증권사 등을 통해 투자자를 공개모집하여 발행하는 채권이다. 채권발행 절차와 허가가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진행된다.

 

☞채권의 대표적인 4가지 종류

1. 국채 : 국가 단위에서 공공목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채권이다. 국가가 파산하지 않는 이상 이자와 투자금이 100% 보장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무위험 채권으로 분류된다.

2. 지방채 : 서울, 인천,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을 개발하거나 철도와 같은 시설물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지방채 또한 공식적으로 무위험 채권으로 분류된다.

3. 특수채 :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같은 공기업에서 투자자금이나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공기업은 회사로 분류되기 때문에 완전한 의미의 무위험 채권은 아니지만, 해당 공기업이 채권을 갚지 못할 정도로 회사의 상황이 나빠질 경우 국가장체의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가의 지원을 확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무위험 수준의 매우 높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는 채권이다.

4. 회사채 : 삼성, SK, LG 등과 같은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해당 회사에 사용될 투자자금,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회사의 부도나 파산, 또는 그에 주하는 엄청 치명적인 재정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해당 채권투자자는 회사의 남은 자산 여력에 따라 일정 부분 원금손실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회사채는 AAA 부터 D까지의 신용등급이 평가되어 발행하는데 BBB 등급을 3년 기준으로 했을 때 1.73%의 평균적인 부도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BBB이상의 투자등급을 가진 채권에만 투자해야한다. 이유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에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부지원 또는 기관 단위의 거대자금 지원이나 투자가 동반되는 한계치가 BBB등급을 가진 채권까지이기 때문이다. 

 

☞ 채권의 이자 지급 방식

1. 이표채 : 채권 발행시에 정해진 이자 지급 주기마다 이자를 받는 채권이다. 

2. 복리채 : 이표채의 방식과 동일하게 정해진 이자 지급 주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자 지급 주기마다 발생하는 이자가 투자자에게 지급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된다.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복리 금액을 채권의 만기일에 일시에 받게 되는 채권이다.

3. 할인채 : 이자가 직접 지급되지 않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시 만기일까지 지급예정된 이자율만큼 채권가격 자체가 할인되어 발행된다. 

 

☞ 채권의 평균적인 수익률

'한국신용평가' 홈페이지 https://www.kisrating.com  - 신용등급 - 등급통계 - 등급별 금리 스프레드

 

한국신용평가

의견등록 입력이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 확인 후 회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www.kisrating.com

 

 

☞채권시장 거래의 특징

1. 채권을 장내채권이라는 시장이라는 곳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2. 채권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던 채권을 시장에 중도 매도하더라도 그동안 받은 이자를 반납할 필요가 없다.

3. 장내채권 시장에서 1/10로 나누어져 거래되는 채권 :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이 1/10로 나누어져 거래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장내 채권 시장에 10,100원의 가격으로 거래가 올라와 있는 채권의 잔량이 100개라고 했을 때 이 채권 잔량 1개를 매수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10,100원이 아니라 1010원이다.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채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한 금융시장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이자지급 주기

3개월, 6개월, 12개월 등으로 다양하지만 채권 직접투자에서 우리가 주로 활용하는 채권은 대부분 3개월이다. 

 

☞채권의 옵션

1. 콜옵션 : '채권발행자'가 채권의 만기일 이전에 채권의 액면가를 투자자로부터 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다. 채권발행자는 콜옵션 행사를 통해 발행된 채권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채권 발행자가 콜옵션을 언제 행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조건은 채권발행시에 정해진다. 

2. 풋옵션 : '채권발행자'가 채권의 만기일 이전에 보유한 채권의 액면가를 상환해 달라고 채권 발행자에게 요구할 수 있는 옵션이다. 채권투자자는 풋옵션을 행사하여 채권에 투자한 금액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다. 이려한 풋옵션을 가진 채권은 대부분 만기일에 액면가보다 높은 금액을 상환받게 되는 '보장수익률'이라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풋옵션을 행사하여 만기일 이전에 액면가만큼의 투자금을 상환받게 될 때, 옵션까지 함께 적용되어 액면가 이상의 금액을 풋옵션 행사일에 상환받는다. 채권투자자가 풋옵션을 언제 행사할 수 있는지, 얼마의 금액으로 행사되는지에 대한 조건은 채권 발행 시에 정해진다. 

 

☞출자전환

기업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채권 등을 통해 빌린 돈을 회사의 주식으로 바꾸어 상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다. 채권은 무조건 갚아야하는 회사의 빚이지만, 주식은 따로 갚을 필요가 없는 회사의 자산이기 때문에 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면 해당 회사의 재무상태가 개선된다.

 

☞금리위험

채권은 이론적으로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는 자산이다. 채권은 기본적으로 고정적인 금리를 가지고 있다. 기준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에서 고정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금리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이는 수요감소로 이어져 채권시장에서의 가격이 이론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고정금리가 시장에서 매력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채권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서 손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 걱정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채권의 가격이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상환일까지 채권을 가져간다면 투자수익률에는 아무런 영향이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채권의 중도 매도 가능성과 추가 수익의 가능성은 줄어들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일종의 손해이자 위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어 금리 인상 기조가 예상된다면 상환일이 짧게 남은 채권위주로 투자하고나 현금의 보유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고, 경제 불황이 심화되어 금리 인하 기조가 예상된다면 상환일이 길게 남은 채권 위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대응 할 수 있다. 

'책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인의 어깨' 중  (0) 2024.04.25
비폭력대화(NVC)  (0) 2023.11.24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0) 2023.06.19
열두발자국  (2) 2023.05.30
셰팔리 차바리『깨어있는 부모』  (0)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