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의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토록 평범한 미래<김연수 소설> 8개의 단편소설을 엮어 만든 책이다. 나는 원래 단편소설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이가 드는건지 짤막하고 임팩트있는 글들이 요새는 좋다. 김연수 작가책은 쉬운 책은 아닌거 같다. 하지만 곱씹을 수록 그 맛이 더욱 더 진해지는 그런 맛이다. 지인분의 말을 빌리자면 작가님도 나이가 드시는지 유체이탈이나 이런 용어들을 많이 쓰지않고 올해 낸 책은 많이 유해진 느낌이라고 했다. 나는 김연수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보는거라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분부분 어렵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다. 첫 단편소설 내용인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주인공과 지민이 외삼촌의 출판사를 찾아가서 『재와 먼지』에 대한 책을 물어보면서 시작된다. 이 책은 자살한 지민의 어머니가 쓴 책으로 1972년 10월이라 공교롭게도 독재정권에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