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가을 주말 해운대 해변열차를 타러 갔다.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을 오가는 유럽형 기차처럼 생긴 기차이다. 편도 30분 정도 예상하면 되고, 우리는 해운대에서 가장 가까운 미포에서 기차를 탔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 해운대블루라인파크에서 했다.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다.
해변열차는 30분 간격으로 미포 청사포 송정을 오가고, 스카이 캡슐은 4명 정원이고 미포, 청사포를 오간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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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luelinepark.com
입구는 엘시티 뒤쪽에 있고, 주차장은 바로 있으나 SUV는 주차타워에 못 넣기 때문에 위쪽을 좀 더 가서 공용주차장에 주차해야한다. 걸어서 100m 정도 가면 타는 곳이 나온다.
바다가 이렇게 보인다. 아름답다.
아마 이렇게 가까운데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을것 같다.
예전에 어렸을 때 경주로 가는 기차타고 가면 볼 수 있는 뷰였는데 지금은 ktx 가 깔리고 하니 이 기찻길이 이렇게 관광용으로 바뀌었다.
2줄로 되어 있고 둘다 바다를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열차는 편도, 왕복, 자유이용권 3가지로 끊을 수 있는데 우리는 왕복을 끊었다. 왕복은 송정역까지 가서 다시 돌아오는 건데 무조건 내려서 송정역에 승차했다가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타고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자유이용권은 원하는 역 모두 다 정차할 수 있다.
미포정거장-달맞이터널-청사포정거장-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정거장
돌아올때는 우리는 달맞이터널역에 내려서 원래 탔던 미포역으로 걸어왔다. 5분도 안 걸리는 거리다. 하늘 바다가 너무 예뻤다. 송정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놀다가 오니까 2시간이 넘어서 주차비를 조금 더 냈던 기억이 난다.
미포역에서 송정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데크를 만들어두어서 걸어가는 것도 너무 좋을것 같았다.
다음에는 그냥 데크길을 따라 청사포역까지 걸어갔다가 조개구이 먹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한번 가기로 했다. 바다를 보는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힐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