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5년 만에 미국을 다시 가게 되었다.
그때는 시애틀
이번에는 뉴욕과 캐나다
티켓만 예약하면 절반은 한듯하다.
직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누구나가 쉽게 할 수 있어서 궂이 포스팅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찾은 조건은 1번은 경유하되 시간을 레이오버 3시간 이하로 잡았다.
총 시간을 21시간 이하로 검색했다.
하나투어, 지마켓, 11번가,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아메리칸에어, 에어프레미아 등등 많이 알아봤다.
에어프레미아는 LA직항 저렴하고 괜찮아 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용해보고 싶었다.
올 2023.5월부터 에어프레미아 뉴욕취항 한다고 기사를 본거 같다.
내가 픽한 곳은 11번가 여행 항공권 사이트였다.

처음에는 캐나다에어를 생각하고 예약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인천->토론토->뉴욕/ 이렇게~~~
레이오버할 때 토론토에 내려서 /토론토->뉴욕/행을 타지 않으면
뉴욕에서 캐나다로 올때 charge가 그대로 붙는다고 해서 진행할 수가 없었다.
뉴욕을 가더라도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려면 다시 토론토로 와야했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왜 안되는지 이해 할 수 없지만...
편도로 끊으면 항공권이 더 비싸니까 또 안되었다.
그래서
/인천->미니애폴리스->뉴욕/ (총 소요시간 18시간)
돌아올때는
/뉴욕->디트로이트->인천/ (총 소요시간 20시간)
2월에 120만원대에 예약했다.
직항에 비해 60만원 가량 저렴했다.
소요시간을 20시간 이하로 설정해서 검색하면 된다.
뉴욕의 공항은 2개이다.
라과디아(LGA)와 존에프케네디공항(JFK) 2개가 있다.
라과디아 공항은 국내선이 주로 다니는 곳이고 존에프케네디공항은 국제선이 주로 다니는 곳이다.
김포와 인천공항과 비슷하게 이해하면 될거 같다.
뉴저지 공항도 있는데 맨하탄까지 가려면 약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우리는 라과디아로 가는 것을 예약했다.

위와 같이 메일로 전자티켓이 발권된다.
출력해서 공항에서 보여주니 간단하게 티켓팅되었다.
우리는 저렴하게 예약해서인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도 불가였다. ㅠㅠ
작년 7월까지만 해도 되었는데. 아쉬웠다.
좌석은 하루 전에 메일이 온다.
자리가 남아있으면 공항에서도 변경은 가능하다.
넓게 가길 추천한다.
그래야 누워서 갈 수 있다.
뉴욕 발 비행기가 9시 20분 이었는데 6시로 변경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아무런 보상도 없고 그냥 메일로 오고 끝이었다.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수화물이었는데,
델타항공은 수화물은 가로,세로폭,깊이 합이 총 158cm 이하, 무게 23kg 이하가 무료였다.
인천공항에서 미니애폴리스행 티켓, 라과디아행 티켓 2개를 같이 발권해준다.
미니애폴리스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를 한 다음 수화물을 찾고,
항공 티켓팅하는 곳까지 나가지 않고 connection 통로를 통해서
거기서 바로 다시 수화물을 맡기고,
우리는 라과디아 티켓을 보여주고 게이트로 바로 이동했다.
돌아올때는 수화물을 따로 찾지 않고 다이렉트로 연결이 됐다.
돌아오는 여정이 힘들었다.
11시 45분 비행기 였는데 기내에서 다 타고나서 3시간 대기하다가 다시 내리란다.
내일 아침 9시 비행기로 다시 출발 할 테니 meal, hotel 바우처를 지원해 준다고 메일로 바로 링크가 뿌려졌다.
기체결함 문제로 인하여 승무원들의 법적 일일근무제한시간이 초과되어 비행기를 안 띄우다니...
대단한 미국인들이다.
게이트에서 사람들이 문의하고 항의를 하고 했지만,
결국은 아침 9시 비행기를 대부분 탄것 같았다.
시간을 바꾸거나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어를 아주 잘 하거나,
정말 사정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이 되는 듯 했다.

meal 바우처 바코드로 오면 공항 내에서 사용가능하고,
hotel 은 링크로 들어가서 선택해서 예약하고 호텔 셔틀을 1층에 가서 타고 호텔로 가면된다.
호텔에서는 조식도 무료였다.
조식은 6시 30분 부터였는데 비행기가 9시라 대부분 그냥 오신듯하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호텔이름이 생각났다.
Wyndham Garden Romulus Detroit Metro Airport
링크 젤 위에거를 선택했는데,
밑에 내려보니 더 좋은게 있었는데
귀찮아서 그냥 갔다.

아래는 밀 바우처인데, 인당 30$씩 링크가 왔다.
공항내에서 우리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해서 숙소에 가서 먹었다.
맥도날드나 이런 매장은 되지 않고 거기 있는 로컬식당?
같은곳이 되는거 같다.
우리는 스시를 주문했는데
옆에 분들은 P.F.Chang 중국음식을 포장해서 가기도 했다.
델타는 자주 있는 일인듯했다. 외국인들 대부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한국사람들만 어이없어하는 느낌적인 느낌~
너무 아무렇지 않은듯... 주변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인가 싶었다. (내 생각)

그리고 도착한 다음날 ETCV(전자 교통 크래딧 바이처)
Delta Transportation Credit Voucher 175$상당의
교통카드를 메일로 받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메일이 왔는데
결국은 1년안에 미국으로 가서 델타를 타지 않는 이상
사용을 못할 거 같다.
1. 가치: 이 바우처의 액면가는 전 세계 델타/델타 셔틀/델타 커넥션, 에어 프랑스, KLM 및 델타 지정 공동운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델타 시스템 내 승객 여행용 항공권 구매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공시 운임 및 정부 부과 항공권 세금/요금 지불에만 유효합니다. 수하물 요금 또는 화물 운송 요금을 포함하여 승객 여행과 관련된 기타 요금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바우처는 현금 가치가 없습니다.
2. 유효기간 :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합니다. 유효기간은 연장되지 않습니다.
5. 사용/양도 가능: 바우처가 사용되는 시점에 동일한 예약으로 원래 바우처 소유자와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게 양도되지 않는 한 바우처는 양도할 수 없습니다. 델타는 교환을 위해 바우처를 제시하는 사람이 바우처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탑승객 1인당 최대 1개의 바우처를 티켓 1장에 적용 및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 상품권은 온라인에서 교환할 수 없습니다. 종이 바우처를 교환하려면 공항의 델타 발권 카운터 또는 델타 발권 사무소를 방문하십시오.
에어프랑스를 알아보다가
저가로 예매하는게 175$ 바우처 받는거 보다 더 저렴할거 같아 포기했다.






개인적으로 기내식의 전체적인 평은 나쁘지는 않았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초등 고학년 아이 입맛에는 괜찮은 듯 했고
40대 여성은 그럭저럭한 맛이었다.
좋았던 건 하겐다즈(크기가 꽤 크다. 다 못먹음)가 후식으로 나오고 커피가 스타벅스 라는것~!!!
이건 대한항공보다 나은것. 하나라도 나은게 있어야지^^
60대 이상 어른도 괜찮다고 하셨지만 입맛 까다로운 분들은 맛없다 하실지도 모르겠다.
입맛은 다 주관적인거라 뭐라 말을 못하겠다.
하지만, 대한항공이 훨 괜찮은건 인정^^

힘든 여정이었지만 이 뷰를 보러 이 맛에 다시 가는 것 아니겠는가!
카르페디엠을 떠올리며 다시 일상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