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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다음 주도주로 뜬다" 전력인프라 ETF 상장 러시

"반도체 다음 주도주로 뜬다" 전력인프라 ETF 상장 러시

최근도 기자 recentdo@mk.co.kr

입력 :  2024-09-03 18:12:22
 
전력수요 폭증에 중요성 부각
하반기 신규 상장 25% 달해
 
올해 하반기 한국 증시에 신규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4개 중 1개는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나타났다. 전력 인프라 산업은 올해 상반기 증시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의 후방산업이다.

시장에서는 이들 ETF에 포함된 종목 주가에 이미 기대감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폭염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전력 수요 자체가 증가했고 AI 산업의 장기 성장세를 볼 때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상장된 ETF 26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6개가 상장된 전력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AI 테마가 인기를 끌었고, 전력 사용량 증대와 폭염 등에 따라 전력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당 테마에 투자하는 ETF가 대거 상장됐기 때문이다. 삼성, 신한, 한화, 키움운용 등 4개 운용사에서 7월에만 4개 종목을 상장했고, 8월에도 2개 종목을 상장했다.

이 같은 줄상장은 전력 인프라가 넥스트 반도체 섹터로 꼽힐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들 ETF의 상장 시점이 한발 늦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AI 테마가 하반기 들어 상반기보다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선 산업 전반에 걸쳐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감당할 전력설비 증설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수가 폭발적 증가 추세인 데다 미국 제조업체의 리쇼어링, 전기차 수요 등이 그 배경이다. 특히 미국은 지난 20년간 정체됐던 전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기업들은 2028년까지 필요한 추가 전력 예측치를 2배 가까이 늘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AI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수요는 2026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필수인 반도체, 전력기기 수요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력 인프라 ETF 다음으로 많이 상장된 것은 단기자금을 투자하는 파킹형 ETF로 나타났다. 'KODEX 머니마켓 액티브' 'ACE CD금리&초단기채권액티브' 등 4종이 상장됐다.

올해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로 인기를 끌었던 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ETF와 반도체 투자 ETF도 3종씩 상장하며 뒤를 이었다.

 

 

 

산이 per 69 ,현대가 오히려 21 적네. 강원도 57이다.

앞으로 전기사용량은 어마하게 늘어날텐데. 한전이랑은 완전 적자이고. 

이런 기업들이 계속 갈 수 있을까 궁금하긴 하다. 

전선기업들도 올랐다해도 다 뱉어내고 있고, 변압기 만드는 회사가 짱인가.

 

강원에너지, 200% 외형 성장에도 ‘적자’ 이유는?

 상반기 매출액 1367억원, 영업익 43억원...각각 전년비 206%, 190%씩 급증

같은기간 적자규모 17억원대 ‘횡보’...환헤지 파생상품 손실 68억 없었다면

강원에너지가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환헤지 파생상품(통화선도·선물 계약)의 거래 및 평가 손실이 막대한 규모로 발생하면서다.

대부분의 계약 물량이 만기 도래로 매도되면서 이후 환율하락 및 평가손실 축소에 따른 피해 완화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를 전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강원에너지의 경우 이미 악재가 확정돼 바닥을 친 만큼 향후 실적 및 주가 측면의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 강원에너지는 지난 14일 약 6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평가손실의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손실의 발생 기간은 연초부터 6월말까지며, 만기도래로 확정된 거래손실 규모만 60억3530만원에 달한다. 잔여 평가손실 규모는 14일 환율 기준 약 7억8000만원이다.

통화선물·선도계약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환차손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수출기업이 금융기관과 맺는 외환파생상품에 해당한다. 약정환율을 기준으로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해, 한도 내에서 수출기업이 환헤지 또는 환차익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반대로 시장환율이 약정환율의 상·하한선을 초과하는 극심한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옵션 규정이 충족돼 수출기업이 막대한 환차손을 보게 된다.

강원에너지의 경우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NH선물, 산업은행 등과 환헤지 약정을 체결했는데, 모든 계약에서 약정 환율 상한이 초과되면서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시장환율 대비 과도하게 낮은 약정환율로 금융기관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2차전지 및 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강원에너지는 국제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해 환율변동위험이 크게 수반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 1367억원 중 863억원을 수출로 벌어들였다. 무려 63%에 달하는 비중이다.

결국 통화선물·선도계약 베팅에 실패하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강원에너지는 올해 실적 측면에서 전년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449억원 대비 206% 급증한 13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기간 14억8000만원에서 43억원 수준까지 무려 190%나 성장했다.

반면 당기순손익은 17억9937만원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7억6911만원) 대비 오히려 적자폭을 키웠다. 영업외 비용에 해당하는 파생상품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강원에너지의 사업 성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환헤지 파생상품 대부분이 매도 완료되며 악재가 확정된 탓에, 더 이상 추락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록 대외적 환경에 의해 뼈아픈 손실을 입었다 해도 악재의 확정이 주가의 바닥을 만든다는 증시 격언처럼 실적 측면에서도 잠재적 위험을 털어버린 셈”이라며 “향후 환율 변동에 따른 실적 측면의 변수가 적어진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이라면 극적인 반등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건우 기자.

 

ls 일렉트릭은 적당해 보인다.

고점대비 많이 내려왔다. 올 6월이 피크아웃인가? 전년동기 대비 20이상 성장했다. 

전력도 반도체처럼 필요할거라고 계속 수요가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섹터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