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특징주] 마크로젠, 네덜란드 연구진 유전자가위로 난치병 '에이즈' 제거 확인…유전체 분석 서비스 제공 기대감
- 기자명 한가린 기자
- 입력 2024.03.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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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진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세포 실험을 통해 면역세포에 침투한 HIV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로젠이 네덜란드에 유럽지사를 설립해 연구기관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유전자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의료업계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대표적인 불치병으로 꼽히는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방식이 소개됐다. 유전자를 원하는 대로 편집하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세포에 침투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은 20일(현지 시각)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유전자에 오류를 일으켜 비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에이즈 환자는 약 4000만명에 이르고 국내에도 1만5000여명에 달하지만 이렇다 할 치료법은 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에이즈 증상을 막는 약을 개발해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으나 완치는 불가능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네덜란드대 연구진은 HIV 바이러스의 유전자에 변이를 일으켜 비활성화하는 방식의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이러스의 분열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고장내 감염을 막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세포 실험을 통해 면역세포에 침투한 HIV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에 침투한 모든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돼 세포에서 배출됐으며 이를 이용해 에이즈 환자를 치료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아직 세포 실험만 이뤄진 만큼 실제 에이즈 환자에게 적용하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수준이다. 다음 단계는 동물 임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지사를 설립해 각 연구기관과 대학교 등에 유전자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크로젠이 영향을 받고 있다. 직접 공급여부를 떠나 가능성에 기대감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크로젠에 따르면 200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지사를 설립해 유전자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 포르투갈을 제외한 유럽 전 지역의 연구기관과 대학교를 중심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크로젠은 미국 브로드연구소와 유전자가위 특허에 대한 무기한 사용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으며, 특허기술을 활용한 유전자가위(CRISPR-Cas9)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마크로젠에 몰리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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